한국환경공단, 생활 속 ESG 실천 확산...허준축제서 자원순환 문화 알렸다

한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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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19일, 서울식물원서 시민 7천여 명 참여… 페트병·폐가전 수거 등 체험형 캠페인 진행
▲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본부장 윤완우)는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허준축제에 참여해, 시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감(環境寶鑑)으로 만드는 건강한 지구’를 주제로, 허준 선생의 생명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공단은 현장에서 △우유팩 딱지치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체험(그린리턴 캠페인) △폐소형가전 수거 △분리배출 홍보영상 상영 및 리플렛 배포 △모바일 환경게임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투명 페트병 수거기기를 통해 이틀간 총 1,300여 개가 수거됐고, 폐소형가전은 총 115개(91kg)가 모아졌다.

약 7,000여 명이 행사 부스를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시민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였다”, “작은 행동이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사실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윤완우 본부장은 “허준 선생의 정신처럼 일상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키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ESG와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캠페인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생활밀착형 환경실천을 유도한 사례로, 시민이 ‘참여자’를 넘어 ‘실천자’로 나서는 지속가능한 환경운동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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