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재해)을 신속히 지원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앞두고 피해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중기부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자금을 추가 확보해 즉시 투입했다. 9월 말 기준으로 가뭄 피해로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은 건수는 총 285건, 피해액은 약 102억 원에 달한다.
지원 대상은 지자체에서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을 발급받은 소상공인이다. 해당 자금을 신청하면, 직‧간접적인 피해 복구를 위한 운전자금으로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고정금리 2.0%에 5년 상환 조건(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으로 제공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관할 시‧군‧구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피해 신고 후 확인증을 발급받아, 보증기관과 은행에 접수하면 된다. 이후 자금 상담 및 평가를 거쳐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번 긴급자금 지원은 중기부가 편성한 2025년 총 1,480억 원 규모의 재해자금 예산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태풍·지진·폭우 등 각종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가 반복되는 만큼,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자금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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