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기부노조, 4월 ‘노사협력의 달’로 지정

한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1 09:00: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4월을‘노사협력의 달’로 지정해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

 

[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환, 이하 중기부 노조)이 4월을 ‘노사협력의 달’로 지정해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중기부 노조는 지난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대전 도마큰시장을 방문해 생활필수품 구매와 코로나 방역점검을 진행했으며, 이날 방문은 ‘노사협력의 달’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기부와 중기부 노조는 2019년 12월 30일, 단체교섭권을 위임받은 정부 부처 중에서 첫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고, 선결제 캠페인 확산과 연말 크리스마스마켓 행사 참여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사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단순 노사협력을 넘어 의미 있고 실효성 있는 일을 하자는데 노사가 뜻을 같이했으며, 그 일환으로 4월을 ‘노사협력의 달’로 정했다.


지난달 19일에는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권칠승 장관과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중기부 노사 단체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상호 소통했다.

또한, 중앙부처 최초 설치·운영 중인 갑질근절특별위원회를 지난달 28일 개최해 직장 내 갑질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 간부 대상으로는 ‘노사관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 강의자로 나선 웹툰 ‘송곳’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성공회대학교 하종강 교수는 “정부 부처 간부를 대상으로 노동교육은 문민정부 이후 첫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중기부 실·국장의 업무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전수하는 MSS아카데미를 개최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였다. 직원들이 주중에 하루라도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함께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가족의 날’ 정착을 위해 노사가 독려하기도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노사협력의 달’을 맞아 당초 더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축소해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노조가 특정 분야 이익을 대변하는 한계를 넘어 노사가 함께 성장하고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매우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환 중기부 노조위원장은 “노사협력 프로그램이 정례화되어 노사가 활발히 소통하고 직원이 일하고 싶은 직장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HEADLINE

+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