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타트업 구글에 입성하나?

한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5 0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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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구글과 스타트업 60개사 글로벌 진출 위해 협업
중기부-최대 7억원 사업비 지원
구글- 글로벌 세미나와 1:1 코칭 등 유니콘 기업 성장 도움

[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구글이 힘을 모아 스타트업 글로벌화를 위해 본격 추진한다.

중기부는 25일 민간기업인 [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구글과 함께 게임과 앱 분야 혁신창업자를 육성하는 창구 프로그램 선발기업(이하 창구기업) 6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밋-업 데이(Meet-Up Day)를 열고 글로벌 진출과 창업 성공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선발된 창구기업은 중기부로부터 최대 7억원의 사업비 지원과 구글로 부터는 글로벌 세미나와 1:1 코칭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도움을 받게 되며, 우수자에게는 구글스토어의 상위노출과 홍보캠페인(TV, 영화관 유튜브) 혜택 등 글로벌 진출 특전도 부여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내 유니콘 기업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지만 아직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열세”라며, “창구와 같은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유니콘 기업 양성에 정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제2벤처붐 확산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신규 벤처투자액을 5조원까지 늘리고 2022년까지 현재 9개의 유니콘 기업을 20개까지 육성하고 있다.

사이먼 칸 구글 부사장도 “대한민국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IT기술을 겸비한 잠재력이 우수한 국가”라고 평가하며, “구글은 더 많은 꿈들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협업하여 창업기업들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중기부와 구글이 첫 협업 사례로 큰 기대감 속에 출범된 창구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창업기업을 선발했다.

60개의 창구 프로그램 1기 기업들 중 게임기업이 36개사로 게임 외 일반 앱 기업이 24개사였다.

기업 업력은 4년차 기업이 21개사(35%)로 가장 많았고 기업당 평균 11명의 직원 고용과 서울 소재지의 기업이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평가는 창업진흥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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