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 과정부터 저작권 걱정 없는 AI 음원 생성 모델을 갖추는 것이 필수
AI 음악, 메타버스와 만나 큰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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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자랩스 김태현 최고전략책임자<사진제공=포지랩스> |
김태현 CSO는 “미래 음악 산업에서 AI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될 것이다”라며 “AI 음악의 저작권 문제가 앞으로 더욱 대두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공지능 학습 과정에서부터 저작권 문제 없는 AI음원 생성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AI는 이제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린다. 최근에는 AI가 쓴 시집이 출간되기도, AI그림이 미술대회서 우승하기도 했다. AI가 학습할 수 있는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는 풍부하지만, 음악은 저작권 문제 등으로 학습 데이터가 충분치 않다”라며 “AI 샘플을 생성하고 이를 조합하여 AI 음악을 작곡하는 방법을 통해 데이터의 윤리적 사용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고도화를 이뤄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김 CSO는 AI 음악과 메타버스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내며 “음악 업계는 메타버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업계 중 하나이다"라며, "블랙핑크는 제페토에서 버추얼 팬사인회를 진행한 바 있고, 포트나이트에서 열린 트레비스 스캇의 버추얼 콘서트는 기존 콘서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AI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곡을 만들어볼 수 있다. AI 작곡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 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김 CSO는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 뉴립스(NeurIP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 제출한 AI 음악 생성 관련 논문이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포자랩스의 AI 음원 생성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세계지식포럼에서 만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의 협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을 발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김 CSO는 덧붙였다.
한편 2022 세계지식포럼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전 대통령, 밥 스턴펠스 맥킨지&컴퍼니 글로벌 회장 등이 참여했다. 김태현 CSO의 ‘인공지능과 음악의 융합’ 발표를 포함한 세계지식포럼 연사들의 발표 영상은 세계지식포럼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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