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신고, 일반인 10명 중 8명은 '모른다!'

윤상학 / 기사승인 : 2020-12-22 02:05: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주)자비스앤빌런즈, 세무 사각지대 관련 실태 조사 : 종합소득자 대상 실시
종합소득세 신고하지 않은 응답자 64% 상회, 신고하지 않은 이유 84.8% ‘몰라서’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시대의 발전과 함께 출원한 신규 직업의 다양화는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등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를 증가시키고 복잡한 세금 신고 및 환급을 개인이 직접 처리해야 하는 상황까지 제공하는데,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세금 사각지대 관련 실태를 분석한 통계를 발표해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주)자비스앤빌런즈를 대표하는 기업 CI 는 '당신은 일한다, 우리가 돕는다.' 의 비전을 제시한다. (사진출처=자비스)

- 현황 ① :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합소득세 신고' 에 대해 어렵고 복잡하다고.....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17일, 올해 3월 12일부터 12월 9일까지 총 10여 개월간 총 1만 1,614명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세금 신고를 하지 않은 응답자’가 6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84.8% 의 사람들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중요성은 알지만, '몰라서 안했다.' 가 대부분의 반응이다. (사진출처=자비스)


반면, 해당 기간 세금 신고 비율은 26.6% 수준에 불과해 세금을 신고하지 않은 응답자 수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신고 기한 내 △‘홈택스’를 이용해 직접 신고했거나(17.7%), △세무사를 통해(6.6%) 혹은 △지인에게 부탁해 신고(2.3%)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신고하지 않은 사람보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있다.

응답자 중 무려 84.8%가 신고하지 않은 이유를 ‘몰라서’라고 일관할 정도로 신고 방법 자체를 잘 알지 못해 세금 신고를 못 했다는 것인데, 이렇게 세금 신고를 하지 않으면 세금을 환급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과태료까지 징수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과거, 종합소득세 전자신고의 팜플렛만 봐도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처리 자체를 거부했다. (사진출처=자비스 블로그)


또한, 신고하지 않은 또 다른 이유로 △‘복잡하고 어려워서(3.5%)’, △‘바쁘고 귀찮아서(1.9%)’, △‘잊어버려서(1.7%)’ 등의 응답 순을 보여 전체적으로 세금 처리 자체를 어렵고 번거롭게 느끼는 개인들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초·고소득층의 전문적인 세무사의 관리를 통한 방법을 제외한 대다수의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들은, 이른바 ‘세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 현황 ② : 세무 사각지대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세무 사각지대’는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 지수가 높다.

‘㈜자비스앤빌런즈’가 ‘종합소득세 납부 및 신고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최근 프리랜서 및 특수고용노동자 17명에게 실시한 심층 면접조사 결과에서도 인식 부족 등의 문제가 여실히 공개됐다.

 
심지어, 면접조사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세금 신고를 해야 하는 사실은 알고 있으나 직장인과 달리 별도 안내가 없어 챙기지 못했다”라며, “주변 지인들만 봐도 왜 신고를 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 국민 모두가 '종합소득세 신고' 를 '삼쩜삼(3.3)'으로 할 때까지!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3월부터 이러한 ‘세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 인공지능(AI) 세금 신고 서비스「삼쩜삼(3.3)」을 공개해, 세금 신고부터 환급까지 모든 과정을 클릭 몇 번에 각 개인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확인·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  인공지능(AI) 세금 신고 서비스의 공식 CI 이다. (사진출처=자비스)


올해 봄부터 시작된 정기신고(5.1~6.1) 기간에는 ‘삼쩜삼’을 통한 환급 신청자가 26만여 명에 육박, 이후로도 16만여 명이 기한 후 신고를 통해 추가로 환급을 신청하면서 총 67억 원에 달하는 누적 환급금을 받는 등, 서비스 런칭 후 월평균 15% 이상씩 성장세를 보이며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  (주)자비스앤빌런즈의 '삼쩜삼'은 엄청나게 많은 가입자수와 유명세로 이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출처=자비스)



김범섭 ㈜자비앤빌런즈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세금 신고를 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택배기사나 학원강사, 헤어디자이너 등 다수가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었는데도 신고를 하지 않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수였다.”라고 말했다.

 

▲  김범섭 (주)자비앤빌런스 대표가 인공지능(AI) 경리 서비스 플랫폼 '3.3'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출처=자비스)

이어, “일반적인 회사원과 달리 스스로 챙길 것이 많은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들이 앞으로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삼쩜삼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3.3)’ 서비스 강화 및 사세 확장을 위해 △개발, △서비스 기획, △마케팅, △경영지원 등 8개 분야에서 인재 채용을 시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그리고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향후 1년간 약 40여 명을 모집 예정으로 서류 지원은 ㈜자비스앤빌런즈 공식 이메일 또는 채용 플랫폼 △로켓 펀치, △원티드를 통해 진행된다.  

 

[저작권자ⓒ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HEADLINE

+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