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매 복합공간 구성-지능화·디지털 장비 구축 등 최대 30억 원 지원
최근 디지털 전환이 유통시장 변혁을 촉진하는 가운데, 온라인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속도의 문제가 됐다. 그러나 디지털과 온라인 역량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함에도 영세 소상공인의 대응은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는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연계(O2O) 매장’을 시범 운영해 소상공인의 민간 온라인채널 진입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민간 유통플랫폼과 소상공인의 상생 모델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가성비와 재미를 제공하고 ‘상생+재미+소통’ 중심 매장으로 운영 방침을 정했다.
매장 구축 및 운영 방향은 ▲민간주도 ▲온·오프라인 융합 ▲디지털·콘텐츠 연계 등이며, 스마트 상점, 공방, 슈퍼 등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서 소상공인 디지털 대전환을 견인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상거래 운영 경험 (5년 이상), 오프라인 공간 (330 이상), 전자상거래 인프라, 전문인력 (10인 이상) 등을 갖춰야 하며, 사업에 선정된 운영사는 연간 소상공인 500개사 (제품)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반면, 운영사는 최대 30억 원을 지원 (자부담 20%) 받아 오프라인 전시·체험 공간과 디지털·온라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시장진출을 연계 지원받게 된다.
이하녕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공공주도의 매장 운영에서 탈피해 ‘온·오프라인 연계(O2O) 매장’의 제품 구성부터 컨셉, 마케팅까지 민간주도 운영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명품을 손쉽게 체험과 구매할 수 있는 ‘랜드마크’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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