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및 산출 위주 '자상한 기업'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의 계기가 되어...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프레시지 용인공장 4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20일, 전국백년가게협의회 및 프레시지와 ‘백년가게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프레시지’가 중소·벤처기업 최초로,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의 지원을 약속하며 상생과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19번째 자상한 기업」 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작년 5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시리즈 중 19번째로 ‘백년가게’ 같은 전통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이후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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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와 백년가게협의회장, 그리고 프레시지 대표와 함께 진행한 업무협약식의 내용이다. (사진출처=중기부) |
그동안,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중견기업이었던 반면에 이번에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 ‘프레시지’는 ‘16년 창업 후 매출액과 종업원 수가 급성장하고 있는 ’혁신·벤처기업‘으로 올해 7월부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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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시지'가 출시한 밀키트 중 하나 "밀키유 나베' (사진출처=프레시지). |
‘프레시지’는 가정 간편식 전문 창업기업으로 싱싱한 식재료를 즉석으로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 개발’과 대량 양산체제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후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지금까지 총 1,3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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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와 품질의 적절한 균형'이라는 경영이념을 내세운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 (사진출처=프레시지) |
이번 ‘자상한 기업 협약’을 계기로 자발적 상생문화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확산되어 시장의 혁신성장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의 계기가 될 전망이며,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정책방향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과 부합하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분야의 상생협약을 통해 전통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시대 적응을 위한 다양한 상생 노력을 실천할 예정이다.
‘프레시지’와 「자상한 기업」 의 업무협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백년가게에 대한 ‘밀키트 상품화’를 지원한다.
‘백년가게’ 메뉴 자체를 「밀키트 상품」 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및 디자인·영업·경영 등의 판매과정까지 패키지로 지원하고, 해당 밀키트 상품에 대한 로열티도 우대해서 지불할 계획이다.
② 상품화한 ‘백년가게 밀키트’에 대한 판로를 지원한다.
프레시지가 현재 거래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채널’부터 공영 홈쇼핑과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의 공적 온라인 채널을 메뉴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③ ‘밀키트’뿐만 아니라 배달메뉴 상품화 및 배달업 운영 컨설팅도 지원한다.
배달 판매가 가능한 ‘백년가게 메뉴’에 대해 배달 제품화를 지원하고, 배달에 적합한 메뉴 구성·레시피·포장 방식·배달 체계 등의 운영 노하우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자상한 기업 협약을 통해 당사가 쌓아온 역량을 소상공인들과 배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 며, “백년가게의 전통이 담긴 맛을 전국의 모든 소비자들이 식탁 위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개발 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입장에서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중소‧벤처기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에 참여한 프레시지에 감사하며 이런 혁신·벤처기업의 자발적 상생협력 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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