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정아라 기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지난 11일,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스타트업 「에임블(Aimble)」 에 시드 머니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20년 5월에 설립된 ‘㈜에임블’ 은 물리학, 화학 기반의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특히, ▲단백질-화합물 결합구조, ▲결합력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결합 플랫폼과 독성 예측 플랫폼을 활용한 자체 개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AI 신약 플랫폼’은 △양자계산, △분자동역학 기술로 구축한 물리학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인공지능 딥-러닝(Deep-Learning) 알고리즘이 합쳐진 '구조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이라는 핵심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 |
▲ 겸힌진 (주)에임블 대표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들이 금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가 있다. (사진출처=에임블) |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박사 출신이자, 이론 물리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김현진 ㈜에임블 대표는 “신약후보 물질 중 30% 이상이 독성 때문에 임상에 실패한다.”라며 “테이블의 독성예측 기술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술과 '다중 작업 학습' 솔루션을 도입하면 전임상과 임상의 실패율을 대폭 줄이고 신규 약물 후보물질 도출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약물 결합력 예측 솔루션에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단백질과 화합물을 원자 단위의 모델로 표현함으로써 정확, 신속하게 물질들의 결합구조와 결합력을 예측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존 신약 개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에임블의 핵심기술로 신약후보 물질 도출 시간을 단축하고 신약 개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 투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