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2년까지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한다!

박찬현 / 기사승인 : 2020-07-27 14: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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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아이디어 모아 '스타트업 페어' 개최

 

▲삼성전자 사내 집단지성시스템 '모자이크'에서 열리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포스터<사진출처=삼성전자>

 

[더스타트 = 박찬현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외부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7일 삼성전자는 육성 중인 외부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 직원들의 제안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5년 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모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를 이용,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31일까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 스타트업은 '커피·차 동시 추출 머신'을 연구하는 '메디프레소'와 스마트폰 키보드를 좋아하는 캐릭터와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비트바이트', Z세대를 위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당모의', AI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딥핑소스', 스포츠 활동 부상 예방을 위한 맞춤형 트레이닝 서비스 'QMIT' 등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임직원들이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글부터 개발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비대면 행사가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삼성전자와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1194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97개 과제가 선발됐고, 이 중 101개는 사내에서 활용됐으며 45개 과제는 스타트업으로 독립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124개의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했고, 현재 40개를 육성 중에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들 혁신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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