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과제별 혁신 성장을 위한 창업 지원

윤상학 / 기사승인 : 2020-08-31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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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창업자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와 기술 개발을 장려한다.
각 과제별 창업성장기술개발 분야, 미래 경제의 동력과 주축이 되다.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직방, 비바리퍼블리카, ㈜마이리얼트립, 티앤알바이오팹과 같은 기업들은 시작은 모두 스타트업이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성공한 기업’이라고 손꼽힌다. 하지만, 이들이 창업을 시작한지 약 7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창업 시장에서 ‘7년’이라는 세월은스타트업이 미래에 대한 기술 투자로 도약하는 시기이면서 사업화 능력과 경험이 부족하여 사라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  위기와 기회가 함께 찾아오는 창업 '7년 차' (사진출처 = 소상공인방송 공식 블로그)


‘창업 성장 기술 개발 사업’은 이처럼 창업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은 작은 기업들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더 좋은 경쟁력을 구비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정부사업이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경영 촉진과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확보한 기술의 단계와 상황에 따라 스타트업에게 기간별, 금액별, 분야별 R&D를 통한 지원을 하고 있다. 본지는 창업 과제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과 내용을 설명해본다.  

 


- 디딤돌 창업 과제
7년 이하의 창업 기업자, R&D 과제를 첫 수행 창업기업 및 여성기업, 소셜벤처기업 및 재창업 기업 등이 기술 창업 아이템의 시장성과 기술성 그리고 사업성 검증을 위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도전할 수 있고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연 1억 5천만 원 한도의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방식 또한 ‘자유공모’이므로 부담이 크게 없는 것이 장점이다.

 

 


- 혁신적 창업 과제
4차 산업 혁명을 준비하는 창업 기업 중에서, 유형에 따라 미래 신사업 BIG 3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 우수 기술로 선정된 아래 3가지 분야의 창업 중에서 7년 이하의 중소기업이며 하나라도 유형에 해당된다면 ‘혁신형 창업 과제’로 분류된다.


기술기반창업형은 Spin Off 기술도입, 벤처 및 이노비즈 인증, TCB 5등급 이상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업이고 패키지형은 R&D 사업화, IP 전략 컨설팅, 민간 투자 연계형은 5,000만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받은 기업, 연계기관에서 추천 받은 기업으로 분류될 수 있다. 


- 선도형 창업과제
단기간에 상용화가 가능하고, 신속하게 성과 창출 및 창업 기업 진출이 유망한 분야의 혁신 성장 활성화를 위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고기능 무인기, 정밀 의료 기술, 지능형 로봇과 사회 문제 해결,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공장, 초연결 지능화 등의 혁신 성장 분야의 지정공모 방식을 도입하여 분야별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평가한다.
 


-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과제
액셀러레이터 및 민간 투자 회사가 발굴한 기술창업팀에게 보육 및 멘토링,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공한 벤처기업의 멘토링과 교육, 투자를 정부 R&D 매칭을 통한 종합 프로그램이며 민간 영역의 전문 엔젤 투자사가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면 정부가 자동으로 R&D 자금을 매칭시켜주는 전형적인 '민관 협력 방식'으로 최대 2년 동안 약 5억 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수행과제 및 분야별 적합한 기술 개발 스타트업의 지원은 단순하게 창업 당사자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보조 사업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새로운 경제 시장의 창출과 혁신 성장의 기회와 적극적인 지원은 창업 시장 생태계의 보장 뿐만 아니라 미래 대한민국 경제 존망 자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창업 성장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이 성공에 한 걸음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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