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IR로 ICT 벤처ㆍ스타트업 투자 촉진

박찬현 / 기사승인 : 2020-04-10 09: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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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이달부터 언택트 IR 개최 정례화...사전교육 및 사후관리도 병행

[더스타트 = 박찬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통신(ISP) 3사를 비롯해 대기업, 벤처캐피털(VC) 등과 함께 '언택트(비대면)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언택트 IR’ 이란 비대면을 뜻하는 신조어인 '언택트(Untact)'와 기업 홍보를 뜻하는 'IR'의 합성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기업 간 비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을 온라인 화상 회의로 연계하겠다는 취지다.

 

과기정통부는 '언택트 IR'에 참여하는 벤처·스타트업을 이동통신·별정통신사 대기업·기금사 벤처캐피털 글로벌 벤처투자사(VC)·기업의 4개 그룹으로 나눠 기업과 연계할 계획이라 밝혔다.

 

 

▲세부 추진 계획<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1그룹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와 SK텔링크, KT파워텔, LG헬로비전 등의 3개 별정통신사가 참여한다.

 

2그룹은 삼성전자와 LG CNS,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등의 대기업이, 3그룹은 한국투자증권과 KB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VC), 4그룹은 해외 유명 벤처캐피탈(VC) 등 해외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1 매칭 IR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8월 초까지 이들 기업은 그룹별로 벤처 또는 스타트업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거나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신규 투자와 사업 추진이 위축되고 있다""언택트IR을 동영상으로 편집하거나 제작해 향후 기업 홍보자료로 활용하는 등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상황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30분께 이통3사와 별정통신사 3곳이 참여하는 1그룹은 이동통신 관련 분야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알체라, 비주얼캠프, 원트씨엠, 프라젠, 워프솔루션, 디토닉 등 6개 스타트업과 첫 번째 언택트 IR을 개최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2차 언택트 IR에서는 3그룹인 국내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10개 벤처와 스타트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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