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복지센터·지구대·돗가비마을·경춘선숲길방문자센터 등 찾아 현장 의견 청취, 공릉동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및 권익 증진 방안 논의
과거 서울북부지방법원 및 검찰청 부지에 위치한 서울여성공예센터,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창업디딤터 등과의 간담회에서 박 위원장은 “지법·지청 이전에 따른 인구공동화와 도시슬럼화 등이 공릉동 경제와 생활여건의 침체를 초래했다”며, 이전 부지에 위치한 3개 공공기관이 공릉동 인근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서울여성공예센터에서는 공릉동 일대 학교를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인근 시장과 지역 거리, 경춘선숲길을 활용한 전시회 등 확대하고,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는 유물 기증 시민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장 명의의 기증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서울창업디딤터에서는 인근지역 초·중·고·대학생 대상 진로 및 취·창업 교육의 실질적 주체로써 역할”을 강조했다.
공릉도깨비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에서 상인회는 “태릉입구 주변 지법·지청의 이전으로 지역 상권 쇠퇴 위기 속에서도 다각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도깨비시장이 점차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동인구의 유입과 시장 수요자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추석 등 명절 전후 기간에 주변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등을 시장 이용자를 위한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릉어르신복지센터 간담회에서 업무보고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박 위원장은 대규모보다는 소규모 형식의 다양한 복지관이 확대되어야 하고, 관내 유휴공간과 시설 등을 활용해 어르신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의 경력을 살려 복지센터와 공사 간 신선한 과일 제공 등을 위한 MOU 체결 등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돗가비마을을 방문한 박 위원장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마을 유지·관리와 운영, 각종 행정업무 처리 등을 자체적으로 해 나가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돗가비마을의 관리·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릉동 민생현장 방문은 18일(목), 19일(금), 23일(화) 3일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공릉동을 대표하는 시의원과 구의원이 주민센터, 복지센터, 도서관, 문화원 등을 방문해 지역 주민의 요구와 바람을 듣고 시와 구 의회, 집행기관이 협업을 통해 그 실행 방안을 찾고자 계획되었다<사진제공=박환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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