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공장 환경 구축 및 가상 시제품 제작 등으로 간접 체험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당교 아산캠퍼스에 지난 13일, ‘K-디지털 산업현장형 공동실습장’을 설립하고 ‘기계·자동화 분야 <러닝팩토리>’를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아산캠퍼스 ‘러닝팩토리’는 ‘18년 인천캠퍼스를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18개의 ‘러닝팩토리’를 구축해 온 이래로, 연내 총 21번째로 구축되었으며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실습장’으로 생산 이력 추적 관리,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생산 관리, 자동화 관련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 확장 현실 (XR)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에서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을 결합한 확장 현실(XR)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자율 주행 물류 운반차 성능 시험장(Test Bed)'는 지능형 공장 환경에서 직접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의 실습으로 실제 현장에 배치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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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글형 영상표시장치를 착용하고, '러닝팩토리' 배경의 가상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폴리텍대학) |
‘고글형 영상표시장치(HMD)’를 착용하면 ‘러닝팩토리’ 배경의 가상 학습 공간에서 ‘자율 주행 물류 운반차’ 제작 공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고, 장비를 직접 만지지 않고도 현실감 있는 경험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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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직업 교육의 패러다임'이라는 타이틀로 한국폴리텍대학이 앞장 설 계획이다. (사진출처=한국폴리텍대학) |
향후, ‘러닝팩토리’는 재학생 대상 융합 실습 교육훈련 외에도 지역사회에 개방하여 ▴소규모 사업장 및 예비 창업자 대상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및 전직 교육, ▴청소년 창업진로체험 등의 활용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아산캠퍼스 ‘러닝팩토리’가 청년 디지털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재직.실직자의 디지털 시대 적응력을 강화하는 요소가 되길 바란다.” 라면서, “디지털 경제로 성공적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서 인력 양성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처럼,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재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석행 한국폴리택대학 이사장은 “노동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공정 개선과 통합이 융합되면서 정보통신기술 친화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양성하는 교육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면서, “러닝팩토리 확대 구축뿐만 아니라 혼합형 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원격 교육 훈련 플랫폼.개방을 통한 직업교육훈련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캠퍼스는 지난 8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66억 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AI)ㆍ블록체인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복합교육공간’을 조성할 예정으로, ‘러닝 팩토리’와 상승효과를 발휘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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