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진출하고 싶은 스타트업에게, 바우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윤상학 / 기사승인 : 2020-12-11 10: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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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수출 바우처 전체 예산 약 1,064억 원 규모 조성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내수·수출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수출 바우처 사업 1차 참여기업」을 지난 9일부터 ‘21년 1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모집은 `21년 수출 바우처 전체 예산 1,064억 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73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내년 4월부터 약 2,15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17년부터 추진한 ‘수출 바우처 사업’은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전시회, ▲인증 등 12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 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 '수출 바우처 사업' 의 순환도는 다음과 같은 단게로 구분된다. (사진출처=중기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에 속하면 모두가 참여(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할 수 있으며 ▴내수 ▴초보 ▴유망 ▴성장 등 수출 성장 단계별로 지원할 수 있는 ’성장 바우처‘와 ▴브랜드케이(K) 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보급기업 ▴스타트업 ▴글로벌 강소 기업 ▴신산업 및 케이(K)-바이오 기업 등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기업들을 전략으로 지원하는 ’혁신 바우처‘로 구분해 모집한다.

’21년은 시스템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및 케이(K)-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혁신 바우처 내 별도 지원 트랙(신산업·K-Bio)을 신설해 약 30억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성장 기업들의 전략지원을 위해 브랜드 케이(K) 등 혁신 바우처에 선정된 기업(스타트업 지원금 제외)은 성장 바우처와 달리 전년도 수출 규모와 관계없이 기업의 수요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스타트업 바우처는 수출 규모와 관계없이 3천만 원 지원(보조율 70%)

이번 1차 모집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20년 12월 9일(수)부터 ’21년 1월 15일(금)까지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수출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확인으로 할 수 있으며, 세부적인 문의는 수출 바우처 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 바우저 사업에 대한 관리강화를 통해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정기·수시 점검을 강화하고 부정수급 적발 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등 제재를 강화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관리시스템 구축 검토, ▲청렴 교육 정례화 등 제도적 기반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노영석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위축되고 있지만, 수출 바우처 사업을 기업들의 ‘20년 1월부터 9월까지 수출이 13.6% 증가해 지난해보다 전체 수출중소기업 수출증가율 ▵3.0%보다 16.6% 포인트 높고, 지원 전에 수출실적이 전혀 없던 내수기업의 41.8%가 수출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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