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하나은행은 오늘 오전, 공유 주방 플랫폼 ‘위쿡(WeCook)'을 운영하고 있는 F&B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심플 프로젝트 컴퍼니‘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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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웅 위쿡 대표(좌측)과 강성묵 하나은행 2그룹 부행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하나은행) |
금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요식업 관련 스타트업·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보증금 등의 사업 초기 투자비용 마련 및 금융 지원과 자금 마련을 위한 우대금리 제휴 적금을 제공한다. 또한, ‘요식업 맞춤형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 및 주기적 세무·경영 컨설팅 지원으로 창업 후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며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위쿡(WeCook)'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유 주방‘ 개념을 도입한 혁신 성장 기업으로, 유일하게 정부의 ‘규제 개혁 샌드박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후부터 현재 약 400여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이 영업신고를 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유 주방'은 주방 설비·기기 등이 갖춰진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이 구역 및 시간을 분배해서 공유하거나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기존 요식업 창업자들은 높은 초기 비용과 리스크를 부담해야 했지만 적용 후부터는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잘 갖춰진 인프라와 판매 채널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강성묵 하나은행 중앙영업 2그룹 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요 키워드 공유·비대면·상생이 이번 협약에 담겼다.”며, “위쿡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F&B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B 생태계를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기웅 위쿡 대표는 “F&B 스타트업에는 초기 금융지원이 큰 힘이 되며, 세무·회계 지식의 습득과 금융서비스의 적절한 활용 또한 꼭 필요한 항목” 이라며, “이번 협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F&B 시장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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