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현지시간 오전 9시, 칠레 산티아고에서 발표된 ‘글로벌 기업가 정신 연구(이하 “GEM")’에 따르면 한국의 창업 생태계 관련 지표의 대부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 보고서는, 매년 글로벌 기업가 정신 연구 협회(이하 “GERA")가 창업 생태계 전반에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을 조사 후 발표하는 내용으로, 일반인 조사(APS)는 창업진흥원에서 전문가조사(NES)는 ‘한국 청년 기업가 정신 재단’에서 수행한 것이었다. 

- 일반인 조사, 전체적으로 개선되었으나 '생계형 창업'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는.... 
일반인 조사(APS)의 경우, 전 세계 49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창업태도와 활동내용 그리고 열망을 구성하는 주요 지표별 지수와 국가별 순위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총 17개의 조사항목 중 16개의 지표에서 개선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기회형 창업’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67.1%로 전체 국가 중 4위로 전년도 대비 4단계 상승한 반면에, ‘생계형 창업“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21.0%로 전체 국가 중 27위로 전년도 대비 4단계 하락한 추세이다.

그 외, ‘직업선택 시 창업 선호’와 ‘성공한 창업가에 대한 사회인식’, ‘언론의 창업 관심도’ 등의 다양한 지표에서 나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전문가 조사, 정부 정책 규제와 투자 증가 추세는 재무적 환경 요소에서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전문가 조사(NES)의 경우, 전 세계 54개 국가가 참여하여 12개 지표 중 6개는 크게 개선되었지만 나머지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창업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이 타당하고 적절한지를 확인하는 ‘정부 정책 적절성’은 전년도 대비 0.38점 증가한 6.14점으로 전체 국가 중 5위를 기록했다.

세금과 기타 정부 규제에 대한 수준을 확인하는 '정부정책 규제 완화‘는 전체 국가 중 17위를 기록하여 전년도 대비 1단계 상승한 추세였고, 정부와 민간의 금융 지원 수준이 적절하고 충분한지를 평가하는 ’재무적 환경‘은 11단계 오른 2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정책자금 연대보증 폐지 등과 벤처투자 증가 추세로 창업 기업의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과 일치하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현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총괄과장은 “2017년도 발표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이후부터 추진된 다양한 정부의 지원책과 민간의 창업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점차적으로 우리나라의 창업 생태계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 “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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