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A-벤처스’ 제24호 업체

크리에이터스랩, 인체에 무해한 점토 개발로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 선정

안현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9 15: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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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우유 등을 사용해 어린이 놀이용 점토 개발
안전성에 대한 기술력·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가파른 성장세 보여
크리에이터스랩 유정하 대표 (사진출처=농식품부)
[더스타트 = 안현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A-벤처스’ 제24호 업체로 주식회사 크리에이터스랩(대표 류정하)을 선정했다.

크리에이터스랩은 국내산 우유를 주원료로 사용해 인체에 무해한 놀이용 점토인 ‘카우토이’를 주력으로 개발 및 판매하는 스타트업으로, 현재는 ‘카우토이’를 이용한 DIY 과학키트 동물원에디션, 만들기키트, 리필팩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카우토이’는 식물성 점성제와 우유에서 추출한 카제인 단백질 분말에 정량의 물과 식초 등을 넣어 어린이들이 쉽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인체에 무해한 점토로 변하는 제품이다.

농산물에서 유래한 천연 방부제가 함유돼 있어 1년 동안 유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국가통합인증(KC, Korea Certification Mark), 유럽안전인증(CE, Comformite Europeen Marking)까지 통과해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크리에이터스랩은 안전성에 대한 기술력과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1/4분기 기준 약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40%의 매출 상승을 이루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금년 1월에는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에 선정돼 사업성을 인정받았고, 쿠팡, 위메프, 아마존(미국) 등 약 27개의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로 판로를 확대했다.

류정하 트리에이터스랩 대표는 “새로운 원료 개발이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푸드클레이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상품성이 부족한 쌀을 이용한 완구를 개발해 국내 농·축산물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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