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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복원 전(왼쪽)과 복원 후(오른쪽) 사진<사진제공=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
익산왕궁 정착농원은 지난 1948년부터 축산중심의 경제활동을 해온 지역으로, 가축분뇨로 인한 수질오염·악취 등의 주거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환경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51만2천139㎡의 토지를 매입, 약 12만두의 돼지 등을 감축하였으며, 40만3천960㎡ 생태복원 사업 등을 통하여 정착농원 생활개선은 물론 새만금 상류 지역의 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익산천 수질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가 2010년 46.3mg/L(생활환경기준 6등급)에서 2022년 1.0mg/L(생활환경기준 1등급)로 97.8% 개선, T-P(총인)이 생활환경기준 6등급에서 생활환경기준 2등급으로 97.8%로 개선되었고, 익산왕궁 주변 악취는 2012년에 비해 약 69.7%가 저감됐다.
또한, 익산왕궁지역 축사 매입을 통한 수질개선으로 주교제 인근에 수달, 맹꽁이 등의 많은 생명체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배롱나무, 이팝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생태복원을 함으로써 향후 20년 뒤 임목이 성장했을 때를 기준으로 연간 14,952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호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미륵산에서 시작하여 익산 왕궁 생태 복원지를 거쳐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생태축 연결을 통하여 환경개선 및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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