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코로나19 극복 기대감), 의약품(신속진단키트 수요 급증), 반도체·반도체 제조용 장비(비대면 경제 확산) 등이 수출 호조 주도
’21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한 565억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10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중소기업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19년 상반기 대비 68억달러↑, 13.7%↑)했다.
품목별로는 20대 품목(전체 수출비중 50.7%)이 27.1%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시대 특징이 반영된 품목의 호조세가 지속됐다.
화장품은 27.1억달러로(전년동기대비 17.1%↑)를 수출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주요국(미·중·일)과 신흥국(베·러)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또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항원·항체검사기반) 수출 확대에 따라 의약품 수출이 19.8억달러로 크게 늘었고(전년동기대비 224.9%↑),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대로 자동차부품 수출도 21.2억 달러(전년동기대비 26.1%↑)로 대폭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10개국(수출비중 69.0%) 수출이 19.4%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독일 수출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국은 자동차부품과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른 플라스틱 제품 수출 호조 등으로 4월부터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하며, 69.8억 달러(전년동기대비 15.0%↑)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수출방식은 온라인 수출액(5.6억달러, 101%↑) 및 기업수(6,576개사, 58%↑) 모두 크게 증가했으며, ’20년 실적(7.3억 달러)의 77%를 6개월 만에 달성했다.
온라인 수출은 ‘20년 1월부터 18개월 연속 두자릿수 이상 증가를 지속하며 전년 수출액(7.3억 달러)의 77%를 6개월만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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