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비대면 ICT 수요 높아져...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과기정통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기업 투자가 위축된 가운데 '언택트'기술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기회로 삼아 국내 ICT 스타트업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2일에도 북미지역 7개 투자사를 대상으로 '제1회 글로벌 언택트 IR'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2회차를 맞은 이번 투자설명회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보다폰, 도이치텔레콤, 로레알을 비롯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네 곳과 비바 벤처 파트너스, 에스아이에이 에스피에이를 비롯한 6개 '벤처캐피탈(VC)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ICT 기업으로는 스트릭, 웰스케어, 원투씨엠, 코코넛사일로, 엑소시스템즈, 스트라드비전, 센스톤, 에버스핀 등 헬스와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는 8개사가 참여했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 19사태로 기업투자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이라도 자금력 부족으로 무너질 수 있다"며 "최근 비대면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ICT 강국인 우리나라의 유망 스타트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내달 7일(화)에는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비대면 IR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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