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과 한식이 만나, 식품 창업의 '신바람' 이 분다.

정아라 / 기사승인 : 2020-11-26 2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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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지베어의 '고추장 덤불 덮밥' 최우수상 수상 및 상금 1천만원

[더스타트 = 정아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24일, 「2020년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 평가회의」에서 최우수상으로 ‘베지베어(서울시 서대문구)’의 ‘고추장 덤불 덮밥’ 메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2020년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 평가회의' 의 개회식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출처=농식품부)


‘2020년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들의 경쟁력을 높이며, 창업 3년 이내 ‘오너셰프(Ownerchef)’의 한식당이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원조하고, 국산 식재료의 사용을 확대하고자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발된 한식 메뉴 조리방법은 ‘한식포털’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 외, 우수작은 사전심사와 전문가 현장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1등부터 6등까지 총 6점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한식진흥원 이사장상 및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 심사기준: 음식의 품질, 참신성, 스토리, 시장성, 콘셉트 등 

 

▲ '2020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 평가회의' 의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농식품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추장 덤불 덮밥’은 불에 구운 고추장 콩고기에 양파·대파를 곁들여먹는 한국식 제육덮밥으로, 고다현 ㈜베지베어 대표는 “앞으로도 비건 한식메뉴를 많이 만들어 외국인을 포함한 채식주의 손님들이 편하게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얼큰파닭 만두전골’은 만두전골에 대표 보양식 재료인 닭고기를 넣어 만든 전골로, 이원호 ㈜안골식당 대표는 ▲“어머니 대를 이어서 100년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인데 이번 상을 계기로 더욱 맛있는 만두전골을 만들겠다.” 고 했고, 또 다른 우수작 ‘에이징한 오리‘는 8일 동안 숙성한 오리와 제철과일을 활용한 메뉴로, 김지은 ㈜에빗 대표는 ▲“외국 셰프들과 국산 식재료를 조금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접하지 못한 방식으로 식재료를 소개하겠다.” 고 전했다.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농식품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지역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여러 세대들이 선호할 수 있는 새로운 맛을 만든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식당들이 보다 많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하도록 지원하여 한식당과 농업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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