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대학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 24일부터, ‘소재·부품·장비 해외 한계기업 M&A’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계기업>이란, 경제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재무구조가 부실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말하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 '법정관리 신청기업'과 웹 세미나 포스터 
KOTRA 에서 지난 3월부터, 독일 및 스페인,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신규 법정관리 신청기업 6,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미국의 법정관리 신청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관리 신청을 기업 자율에 위임하고 있는 미국조차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독일과 스페인은 각각 74%, 62% 수준으로 감소하였는데 유럽국가의 경우 법정관리 신청의무를 유예하고 있기 때문이다.

▲ '소부장 해외 한계기업 M&A 법정관리 웹 세미나' 포스터이다. (사진출처 =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40개사를 선별해 이번 웹 세미나에서 소개하였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다수의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노력도 멈출 수 없다.”며 “이번 한계기업 M&A 세미나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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